그대가 읊조리는 시는 영원 뒤로 맴도는 에코
메마른 귀로 샘솟는 숨소리는 음악사에 기록된 모든 음...

그대가 읊조리는 시는 영원 뒤로 맴도는 에코
메마른 귀로 샘솟는 숨소리는 음악사에 기록된 모든 음표
조각난 날 줍고 있어. 나는 trouble이라는
슬픈 초상화를 맞춰가는 퍼즐이야
내 맘은 썩은 지하. 쥐 떼가 뒤엉킨 이 믹스
오직 나란 감옥 속에 갖힌 convict
구속복의 몸짓. 다들 비웃었지
Was so sick. 속이 꼬여 like 뫼비우스의 띠
난 귀를 기울였지, 내면에
언제나 외면했던 me, myself and I, 삼자 대면해
거짓된 선악에 고여
무너지고 드러난 세상의 천성 안에 꼬여
I was blind. 현실 가득한 두 눈이 나를 속여
제 3의 눈을 뜨니깐 선명하게 보여
넌 나의 영감, 영원 and 영혼
Without you, I got no reason to go on
너라는 숨을 쉬며 살아가
애벌레 혼이 나비로 피어 날아가

No reason to live without you...

그대는 나의 하늘 같아
그 안에 난 태양을 봤다
짙은 밤에 살다 밝은 빛을 받아
이제는 맘에 풍요로운 밭을 간다
봄을 알리던 입맞춤
겨울이 보내긴 싫어
긴 한숨 쉬지만 지구의 양극처럼
서로 밀고 당겨, 붙었어
남북처럼 애초부터 하나에서 둘로 나뉜 조각
그대와 나 우리둘만 나눠가진 고막
그 안에 울린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운명 같은 만남 (만남 만남 만남)
아름다운 칼이라 해도 난 그댈 잡으리
바람 같은 맘이라 해도 난 그댈 따르리
그 누구도 살수 없는 지옥 같은 밤이라 해도
난 빛을 놓고 편히 눈을 감으리

No reason to live without you...

그대는 감옥 같은 내 인생의 밝은 창
빠지면 헤어날 수 없어. 바다 같은 강
무력한 두 발 숨기며 잠기겠어
그대가 원한다면 영혼마저 바치겠어

Without you, 내 맘은 텅 빈 객석
한없이 애석한 마음. 어떻게 이 세상을 견디겠어?
한순간에 못 가 미친다. 비 내리는 4월아
모든 게 파멸할 때까지 너를 지킨다

L-O-V-E you
I was made to be with you
Made to be with you
Made to be with you